러시아 “푸틴·트럼프 오늘밤 10시~자정 사이 두번째 통화할 것”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수정 2025-03-18 20:25
입력 2025-03-18 20:25
이미지 확대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연합뉴스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18일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4∼6시에 예정됐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밤 10시부터 자정, 미국 워싱턴 시간으로는 아침 9시부터 11시 사이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렇게 예고하고 “두 정상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통화 후 푸틴 대통령의 별도 연설은 계획되지 않았다고 했다.

미국는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제다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회담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0일간 휴전하는 방안에 동의하고, 러시아에 이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휴전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정상이 전화 통화하는 것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두 번째다. 앞서 두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1시간 30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러시아와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튀르키예 이스탄불, 모스크바 등에서 협의했다.

최영권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 / 5
1 / 3
광고삭제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