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강 열풍’ 노벨 문학상 수상 책 구매 행렬
수정 2024-10-11 14:36
입력 2024-10-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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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에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4.10.11
연합뉴스 -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11일 자신의 집필실인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해산 토굴’ 정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밝히고 한강의 성장기 시절이 담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1995년 4월 15일 전남 목포문학관 뜰의 김현 기념비를 찾은 한승원(왼쪽)과 한강(가운데) 부녀의 모습. 2024.10.11
한승원 작가 제공 -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11일 자신의 집필실인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해산 토굴’ 정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밝히고 한강(왼쪽 첫 번째)의 성장기 시절이 담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2024.10.11
한승원 작가 제공 -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11일 자신의 집필실인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해산 토굴’ 정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밝히고 한강(왼쪽 두 번째)의 성장기 시절이 담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2024.10.11
한승원 작가 제공 -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11일 자신의 집필실인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해산 토굴’ 정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밝히고 한강의 성장기 시절이 담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1984년 대한민국 문학상 수상 당시 한승원(가운데)과 꽃다발을 전하는 한강(오른쪽) 부녀의 모습. 2024.10.11
한승원 작가 제공 -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11일 자신의 집필실인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해산 토굴’ 정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밝히고 한강(품에 안긴 어린 아이)의 성장기 시절이 담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2024.10.11
한승원 작가 제공 -
한국 작가 한강이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자 일본 도쿄에 있는 대형서점인 기노쿠니야서점 신주쿠본점에서 노벨문학상 특설 코너를 설치해 한강의 일본어판 소설을 전시하고 있다. 2024.10.11
도쿄 교도 연합뉴스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줄서서 구매하고 있다. 2024.10.11
연합뉴스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이 비치되어 있다. 2024.10.11
연합뉴스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줄서서 구매하고 있다. 2024.10.11
연합뉴스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줄서서 구매하고 있다. 2024.10.11
연합뉴스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줄서서 구매하고 있다. 2024.10.11
연합뉴스 -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에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2024.10.11
연합뉴스 -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에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4.10.11
연합뉴스 -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11일 자신의 집필실인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해산 토굴’ 정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밝히고 한강의 성장기 시절이 담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1995년 4월 15일 전남 목포문학관 뜰의 김현 기념비를 찾은 한승원(왼쪽)과 한강(가운데) 부녀의 모습. 2024.10.11
한승원 작가 제공 -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11일 자신의 집필실인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해산 토굴’ 정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밝히고 한강(왼쪽 첫 번째)의 성장기 시절이 담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2024.10.11
한승원 작가 제공 -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11일 자신의 집필실인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해산 토굴’ 정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밝히고 한강(왼쪽 두 번째)의 성장기 시절이 담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2024.10.11
한승원 작가 제공 -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11일 자신의 집필실인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해산 토굴’ 정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밝히고 한강의 성장기 시절이 담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1984년 대한민국 문학상 수상 당시 한승원(가운데)과 꽃다발을 전하는 한강(오른쪽) 부녀의 모습. 2024.10.11
한승원 작가 제공 -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11일 자신의 집필실인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해산 토굴’ 정자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밝히고 한강(품에 안긴 어린 아이)의 성장기 시절이 담긴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2024.10.11
한승원 작가 제공 -
한국 작가 한강이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자 일본 도쿄에 있는 대형서점인 기노쿠니야서점 신주쿠본점에서 노벨문학상 특설 코너를 설치해 한강의 일본어판 소설을 전시하고 있다. 2024.10.11
도쿄 교도 연합뉴스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줄서서 구매하고 있다. 2024.10.11
연합뉴스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이 비치되어 있다. 2024.10.11
연합뉴스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줄서서 구매하고 있다. 2024.10.11
연합뉴스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줄서서 구매하고 있다. 2024.10.11
연합뉴스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줄서서 구매하고 있다. 2024.10.11
연합뉴스 -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에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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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에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4.10.11
연합뉴스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후 한강의 작품이 서점가를 독식하고 있다. 출판계의 기대를 모았던 유발 하라리의 신작, 베스트셀러를 장악했던 각종 트렌드 서적도 노벨문학상 위력에 밀려 주춤한 모양새다. 한강의 작품은 수백에서 수천 배의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양대 서점에서만 13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면서 독주하고 있다.
한강의 작품은 전날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부터 판매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상 후 반나절 정도가 지났음에도 교보문고에서만 6만부, 예스24에서는 7만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물량이 부족해 대부분 예약판매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 주문해도 못 받는다는 얘기다.
교보문고는 11일 오전 실시간 베스트셀러 1~9위까지가 모두 한강 작품이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흰’ ‘희랍어 시간’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채식주의자 개정판’ 등이다. 이 가운데 1~7위까지는 재고가 소진돼 모두 예약 판매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한강의 작품 판매는 전날에 견줘 노벨상 수상 후 451배나 증가했다고 교보문고는 전했다.
예스24 상황도 비슷하다. 예스24의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 1~10위까지를 모두 한강의 작품이 수놓았다. ‘소년이 온다’가 1위, ‘채식주의자’가 2위, ‘작별하지 않는다’가 3위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소년이 온다’는 전일 대비 784배, ‘채식주의자’는 696배, ‘작별하지 않는다’는 3422배로 판매가 폭증했다.
‘톱3’라 할 수 있는 ‘소년이 온다’는 2만8000부, ‘채식주의자’는 2만6000부, ‘작별하지 않는다’는 2만3000부가 팔렸다.
예스24 관계자는 “너무 많이 팔려서 톱3밖에 집계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작품이 전반적으로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라딘도 어제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한강의 소설과 시가 1~8위를 차지했다.
2008년부터 교보문고에서 베스트셀러를 전담한 김현정 베스트셀러 담당은 “이처럼 빠른 속도로 판매되는 사례는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작 ‘채식주의자’ 이후 처음”이라며 “그때는 한종에 그쳤지만, 지금은 한강 작품 전체로 판매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급격하게 쏠리는 주문 탓에 재고도 이미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일부 책들은 재고가 떨어져 출판사의 증쇄를 요청한 상태다.
예스24 관계자는 “‘소년이 온다’는 월요일에 입고가 되고 ‘채식주의자는 수요일에 들어올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이마저도 예측할 수 없다. 주문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강의 책을 지금 당장 사보기는 어려울 정도로 대부분의 책이 예약판매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은 교보문고 등 다른 대형 서점도 마찬가지다.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를 낸 창비와 ’디 에센셜 한강‘과 ’작별하지 않는다‘ ’흰‘ ’검은사슴‘ ’희랍어시간‘ 눈물상자’ 등 한강 작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문학동네도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벨문학상’ 특수 속에 각 서점은 사이트에 한강 노벨상 수상 관련 특별코너를 만들어 홍보하고 나섰다. 교보문고는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코너를 마련해그의 전작들을 소개하고 있다.
예스24도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코너를 통해 작가의 이전 인터뷰 내용과 노벨문학상 선정 심사평 등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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