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사건’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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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5-03-20 10:44
입력 2025-03-20 09:18

서울시 “압수수색 영장범위 확인하고 협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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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연루된 여론 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서울시청과 오 시장 공관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 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한 비공표 여론 조사를 13차례 실시하고,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씨가 여론 조사 비용 3300만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 대변인은 “시는 변호사 입회하에 영장 범위를 확인하고 협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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