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진화율 94…경북도지사 “일몰 전 주불 진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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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5-03-28 13:37
입력 2025-03-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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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경북 안동시 남후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5.3.27 안동 홍윤기 기자
27일 밤 경북 안동시 남후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5.3.27 안동 홍윤기 기자


밤사이 내린 빗줄기 덕에 영남 지역을 휩쓴 산불이 94% 가량 진화돼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다.

산림청에 따르면 28일 정오 기준 경북 5개 시·군의 산불 평균 진화율은 94%로 파악됐다.

지역별 진화율은 의성에서 98%에 도달한 것을 비롯해 안동 90%, 청송 91%, 영양 95%, 영덕 93%이다.

전체 화선 928㎞ 중 871㎞ 구간에서 진화가 완료됐다. 남은 화선은 57㎞다.

산불영향구역은 이날 오전과 동일한 4만 5157㏊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의성 1만 2821㏊, 안동 9896㏊, 청송 9320㏊, 영양 570㏊, 영덕 8050㏊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경북 산불에 대해 “일몰 전 주불 진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의성 산불 현장지휘본부에서 “바람이 다소 불기는 하지만 헬기 운용이 잘되고 있다”며 “오후 5시 전후로 주불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모든 여건이 산불을 완전히 진화 하기에 적합한 여건”이라며 “산림청과 상의하니 이날 해가 지기 전까지 주불 진화가 될 거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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