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살해 협박’ 이재명 대표 신변보호 협의중…“첩보 수집 강화”

문경근 기자
수정 2025-03-17 15:38
입력 2025-03-17 15:38

경찰은 최근 암살 위협설이 제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를 민주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변보호 요청이 접수돼 (민주)당 측과 협의 중”이라며 “당에서 요청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 참석 후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전 ‘HID’(북파공작부대)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신변 위협 우려로 지난 14일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주말에 열린 장외 집회에도 불참했다.
문경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