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서지영 네티즌 선정 올해 ‘최악의 캐스팅’
수정 2004-12-21 12:01
입력 2004-12-21 00:00
K2TV ‘풀하우스’의 ‘비교커플‘(비-송혜교)이 네티즌들이 뽑은 올해의 ‘최고의 캐스팅’ 드라마부문과 CF 부문에서 나란히 남녀 1위에 올랐다.
인터넷사이트 캐스트넷(www.castnet.co.kr)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회원 51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최고의 캐스팅과 최악의 캐스팅을 뽑는 설문조사 결과 비와 송혜교는 드라마 부문에서 K2TV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무채커플’소지섭(25%)과 임수정(24%)을 누르고 1위에 뽑혔다. 비는 51%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송혜교는 45%를 얻었다. CF 부문에서도 비는 교보생명 CF(43%)로, 송혜교는 ‘아빠,힘내세요’라는 동요를 유행시킨 비씨카드 CF(31%)로 각각 1위에 올라 올 한해 방송계 안팎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음을 증명했다.
영화부문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동건(34%)과 ‘어린 신부’의 문근영(26%)이 배역에 가장 잘 어울린 것으로 조사됐다. ‘실미도’의 설경구(28%)와 ‘아는 여자’의 이나영(15%)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최악의 캐스팅 영화 부문에서는 흥행에서 참패했던 ‘내사랑 싸가지’의 김재원(31%)과 ‘내 머리속 지우개’의 손예진(29%)이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드라마 남자부문에서는 MTV ‘불새’의 에릭이 1위(44%)에 올랐는데 에릭은 ‘최고의 캐스팅’ 부문에서도 비, 소지섭에 이어 3위에 올라 네티즌들의 호감과 비호감을 동시에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서지영은 여자 부문 1위(30%)였다.
이은영기자 core21@
영화부문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동건(34%)과 ‘어린 신부’의 문근영(26%)이 배역에 가장 잘 어울린 것으로 조사됐다. ‘실미도’의 설경구(28%)와 ‘아는 여자’의 이나영(15%)이 그 뒤를 이었다.
이은영기자 core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