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체육회장 “정몽규 축구협회장 인준 곧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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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5-03-27 17:20
입력 2025-03-27 17:20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각종 잡음 속에도 최근 4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인준에 대해 곧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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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가운데) 대한체육회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이사회를 진행한 뒤 김나미(왼쪽) 신임 체육회 사무총장과 김택수(오른쪽)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과 주먹을 쥐고 체육회 개혁을 다짐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유승민(가운데) 대한체육회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이사회를 진행한 뒤 김나미(왼쪽) 신임 체육회 사무총장과 김택수(오른쪽)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과 주먹을 쥐고 체육회 개혁을 다짐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유 회장은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축구협회장 취임 승인과 관련해선 아마 곧 결론이 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에서 불거진 불공정·밀실 인선 비판을 받으며 퇴진 여론에 몰렸던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4선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85.7%(총 유효투표 182표 중 156표)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으나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통해 중징계 요구를 받은 정 회장의 인준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 등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체육 종목 단체장 인준 권한은 대한체육회에 있다.

이달 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와 관련된 질의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던 유승민 회장은 “법리를 검토하고, 대한축구협회에도 자생적인 노력을 요청해서 관련된 자료를 받아놨다”고 설명했다.이어 유 회장은 “인준한다고 하더라도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이 납득할만한 미래 지향적인, 건강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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