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체포’ 조지호 경찰청장, 건강 악화로 구금 중 경찰병원 진료

이정수 기자
수정 2024-12-12 14:55
입력 2024-12-12 14:54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구금 중 건강 악화로 경찰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의 신병을 관리하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12일 “조 청장이 이날 오전 건강 문제로 송파구 경찰병원에 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조 청장은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전날 새벽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긴급 체포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3시간 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 가옥으로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을 불러 국회 등 계엄군이 장악할 기관을 적어 전달하고, 주요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단은 이르면 이날 중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전망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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