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줄여요”…은평구, 공동주택 대상 폐기물 감량경진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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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수정 2025-04-02 11:42
입력 2025-04-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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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가 추진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경진대회’ 관련 포스터.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가 추진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경진대회’ 관련 포스터.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전자태그(RFID) 종·감량기를 설치한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를 한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내 음식물류 폐기물 총 발생량의 77%가 가정용 배출량에서 발생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는 이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와 감량 실천 의식을 조성하고 공동주택 219개 단지 중 118개 단지 설치 완료한 RFID 종량기의 보급 효과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가 참가 대상이다. 평가 기간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이다.

평가 분야는 전년도 대비 음식물류 폐기물 분야에서 평균 배출량 30점, 감량률 70점과 주민 홍보 및 실천 활동 분야에서 가점 3점으로 총 2개 분야 3개 항목이다.

시상 규모는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5개로 우수 공동주택 총 8개를 선정하며, 부상으로는 50만원부터 200만원 상당의 일반종량제봉투 등 청소 용품을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미래 성장을 목표로 1일 1세대 100g 쓰레기 줄이기인 111운동 등을 실천한 공동주택은 우수 단지로 선정되며,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 분리배출, 버리기 전 물기 제거 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한다.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오는 30일까지 구청 자원순환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구에서 하루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양이 하루 평균 약 60t, 처리 비용이 연간 77억 원 소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RFID 종량기 및 감량기 보급과 홍보 교육의 민관 협력사업 등 다각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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