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거리가게 마차보관소’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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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5-04-01 23:52
입력 2025-04-01 23:52

보행 안전 높이고 도시 미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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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왼쪽 두 번째) 서울 종로구청장이 지난달 31일 낙원동 마차보관소 개소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정문헌(왼쪽 두 번째) 서울 종로구청장이 지난달 31일 낙원동 마차보관소 개소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시민 보행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거리가게 마차보관소가 문을 열었다.

종로구는 민생살리기운동본부와 손잡고 지난달 31일 거리가게 마차보관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마차보관소는 40~50대의 포장마차를 세워 둘 수 있다. 낙원동, 인사동 등 인근 거리가게 마차를 한군데로 모아 주민, 상인, 관광객이 걷기 편한 보도 환경을 만들고 통행 혼잡을 해소할 수 있다.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는 그간 상생의 거리를 지향하며 거리가게 상인과 꾸준히 대화하고 협상해 왔다. 철거, 과태료 부과 등의 규제가 아닌 소통을 기반으로 한 결실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쾌적한 도시 이미지 구축에 이바지하고 무엇보다 시민 보행 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민생살리기운동본부와 뜻을 모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2025-04-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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