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선원 “국정원장, 홍장원 전 1차장 특별감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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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4-12-12 13:38
입력 2024-12-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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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관련 현안보고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홍장원 1차장은  “체포 대상자는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라고 밝혔다. 2024.12.06. 뉴시스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관련 현안보고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홍장원 1차장은 “체포 대상자는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라고 밝혔다. 2024.12.06. 뉴시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상대로 특별감찰을 지시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어제 오후 5, 6시쯤에 제보가 들어왔는데, 국정원장이 ‘홍장원의 아무리 작은 비리라도 샅샅이 뒤져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며 “특별감찰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원 내부 사람이 제보한 것은 아니다”라며 “(국정원장은) 엄한 부하들을 또 때려잡지 말라”고 했다.

홍 전 1차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자신에게 직접 지시했고, 방첩사령부로부터 구체적인 체포 대상 명단도 전달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반면 조 원장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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