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령관 “국회 방어·보호 위해 병력 투입”
권윤희 기자
수정 2024-12-10 19:32
입력 2024-12-10 18:52
허영 “계엄선포 후 병력 685명 동원”
이진우 수방사령관은 국회 방어 및 보호를 위해 병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한 이진우 사령관은 “국회 울타리 내로 진입한 48명의 주된 임무는 무엇이었느냐”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허 의원이 입수한 공식적인 병력 투입 자료에 따르면 3일 계엄선포 후 수방사 예하 부대 중 군사경찰단과 1경비단 총 211명, 1공수특전여단 277명, 707특수임무단 197명 등 685명의 병력이 동원됐다.
이중 수방사 병력 48명이 국회 울타리 내로 진입했다.
이들의 주요 임무에 대해 이진우 수방사령관은 수방사 본연의 임무를 거론하며 “국회를 방어하고 보호하기 위해 투입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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