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국토기행] “뱃길·산길 따라 문화관광 기반 조성… 웰빙 하동군 만들 것”
수정 2014-11-01 00:00
입력 2014-11-01 00:00
윤상기 하동군수 인터뷰
“천혜의 자연자원인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를 활용해 하동군 미래 100년 동안의 먹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10년 넘게 추진하고 있는 갈사만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빨리 마무리하고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윤 군수는 “현재 진행 중인 갈사만 첨단산업단지(561만 3000㎡)와 금성조선농공단지(14만 6000㎡), 두우레저단지(264만 4000㎡), 대송산업단지(137만 4000㎡) 등이 2016~2017년 차례로 완공돼 첨단기업이 들어오고 관광레저시설이 조성되면 하동군은 인구가 20만까지 늘어날 수 있어 관광·농업·첨단산업이 융합된 남해안 중심도시로 발전하게 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군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촌경제가 살아나려면 농민들이 농사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며 “농업을 고소득 작물 중심으로 육성하고 농산물 수출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공보관과 문화관광국장, 진주 부시장 등을 지낸 윤 군수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한 인맥과 홍보 노하우 등도 풍부하다. 국내외에 하동을 알리는 데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하고 있다.
윤 군수는 농수산물 수출시장 확보와 기업유치, 관광홍보 등을 위해 지난 8~9월 중국과 미국 등을 방문했다. 당시 그는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지가 담긴 영상물을 갖고 현지 방송 등에 출연해 하동을 대한민국의 알프스로 소개하며 홍보활동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4-11-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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