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결혼 전제 조건 공개…‘이것’ 없으면 결혼 안 한다
최종범 인턴기자
입력 2025 03 27 10:50
수정 2025 03 27 10:50

Mnet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댄서 가비가 자신의 결혼관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가비는 박나래와 대화하던 도중 “나는 댄서 남자랑 사귀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일을 하면서 매력이 뿜어져 나오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각 잡고 소개팅에서 ‘안녕하세요’ 이렇게 해야 매력이 나오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가비는 “(사랑이 이뤄지려면) 춤 연습이 끝나고 나서 휴식 시간에 사랑이 이뤄지는 것”이라면서도 “나는 그 휴식 시간에 잡담하고 싶지 않다. 가만히 있고 싶고 친구들이랑 이야기하고 싶다. 남자여도 나에게는 다 친구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나래가 “결혼 생각은 있냐”고 묻자 가비는 “결혼하고 싶다. 한 2년 뒤에 만 나이로 서른셋에 하고 싶긴 하다”라고 답했다.
가비가 “언니도 결혼하고 싶지 않냐. 언니는 아이 몇 명 낳고 싶냐”고 묻자 박나래는 “딱 2명. 결혼의 전제 조건은 아이다. 그게 없으면 결혼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박나래의 말에 가비는 “나도 똑같다. 나도 매일 그 말을 한다. 아이를 낳지 않을 거면 결혼할 필요가 없다. 혼자 살아도 충분하다”라며 호응했다.

그러면서 “아이 셋을 낳고 싶다. 일단 둘을 낳아야 한다. 보너스 키즈가 생기면 또 낳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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