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미국 정권 바뀌어도 경제협력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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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수정 2024-07-19 15:29
입력 2024-07-19 15:20

최 부총리, 대외경제자문회의 개최
“한미 동맹 굳건… 경제협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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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 7. 19.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 7. 19.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를 고려하면 정권에 상관없이 양국의 교역·투자 등에서 우호적 경제협력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자문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 특성상 미국 대선 전개 양상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는 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한 정책 수립을 위해 각계 전문가 의견을 듣는 비상설 회의체로 지난 4월 도입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대선과 중국 3중전회(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와 관련한 최근 동향과 대응 방향을 놓고 의견이 오갔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중국에 대한 견제가 강화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선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중국 3중전회는 경기 회복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재정·세제 개혁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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